배우 박신혜가 1990년대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위장 취업 작전에 돌입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첫 방송을 앞두고 박신혜의 이중생활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6년 1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극본 문현경)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20살 증권사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이번 작품은 박신혜가 약 8년 만에 tvN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고경표·하윤경·조한결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했다. 여기에 ‘사내맞선’, ‘기름진 멜로’,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장르적 완성도에도 기대가 모인다.
15일 공개된 **‘언더커버 포스터’**에는 박신혜의 극과 극 매력이 담겼다. 포스터 속 홍금보는 정장을 갖춰 입고 신문을 펼친 채 냉철한 엘리트의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 손안에는 어딘가 어설프고 풋풋한 20살 신입사원 ‘홍장미’의 모습이 함께 담겨 이중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엘리트 감독관에서 증권사 말단 사원으로 신분을 낮춰야 하는 주인공의 고군분투는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특히 1990년대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만큼, 각종 금융 지표가 빼곡한 모니터와 레트로한 분위기 연출이 향수를 자극한다.
변신의 폭을 넓혀온 박신혜가 세기말 감성과 만나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냉철한 매력을 장착한 고경표와 하윤경, 조한결 역시 박신혜와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세기말 레트로 감성에 언더커버 설정을 더한 이번 작품은 박신혜의 연기 변신을 제대로 확인할 기회다.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