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가 지역 농업과 공동체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거점 조성에 나섰다.
이천시는 12월 19일 관고동 501-8번지 현장에서 **‘이천 로컬복합상생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자원과 민간조직의 연계를 통해 자립형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착공식에는 이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도의원, 농민단체 관계자, 관고동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천시장은 “로컬복합상생센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유통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다”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995.42㎡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시설로는 ▲로컬푸드 직매장 ▲농민회관 ▲사무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3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농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공동체가 활력을 되찾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로컬복합상생센터는 단순한 판매시설이 아니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협력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행정과 시민, 농업인이 함께 그려내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