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현장 중심 기업 지원 정책 ‘기업온(On) 광명)’으로 정책 효과를 인정받으며 ‘2025년 경기도 기업SOS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광명시가 기업SOS 평가에서 처음으로 거둔 성과다.
■ 기업SOS 평가 첫 수상…‘기업온(On) 광명)’ 효과 입증
경기도 기업SOS 대상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실효성 높은 기업 지원 정책과 파급력 있는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광명시는 1차 정량평가(기업애로 처리, 규제 개선, 홍보 등)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상위 9곳에 올랐고, 2차 정성평가(정책 운영 우수성)에서도 최종 5개 시·군에 선정돼 기업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현장 맞춤형 원스톱 지원체계
광명시의 이번 성과 핵심에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 **기업 성장 지원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이 있다.
‘기업온(On) 광명’은 “기업이 필요할 때 언제든 행정이 작동하는, 늘 켜져 있는(On) 도시”를 지향하며 ▲현장 대응 ▲맞춤형 컨설팅 ▲규제 개선 ▲기관 네트워크 ▲홍보를 하나의 원스톱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기업의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기업SOS 현장기동반’이 출동해 문제를 점검하고, 이후 경기도 기업옴부즈만과 연계한 전문 컨설팅 및 관계기관 협업,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행정 연결-지속 관리’**의 3단계 지원체계는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도 확장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자문·판로·네트워크 연계…기업 성장 기반 강화
광명시는 단순 행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문·판로·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자생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기업 간 교류 확대와 현장 컨설팅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정책’**으로 방향을 잡은 점이 이번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업 현장에서 답을 찾고, 기업과의 소통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 기업 성장 테스트베드로…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
광명시는 향후 ▲‘기업온(On) 광명)’ 고도화 ▲기업SOS 조례 기반 행정 안정화 ▲전문 컨설팅 확대 ▲지역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명시 전역을 기업 성장의 실험무대이자 테스트베드로 조성,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할 방침이다.
‘기업온(On) 광명)’은 단순한 지원 브랜드를 넘어, 지자체 행정이 기업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뒷받침하는 정책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이 구조는 향후 지역 산업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