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논의의 장이 열렸다.
진주시는 12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경상남도, 사천시와 공동으로 ‘2025 경남 우주항공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경남, 한국형 우주산업의 중심으로”…산·학·연·관 100여 명 한자리
이번 포럼은 경남테크노파크와 K-우주항공정책포럼이 주관했으며,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우주항공산업의 변화 진단과 경남의 미래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국가 우주혁신전략·경남의 역할 모색
포럼은 개회식과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형 국가우주혁신시스템 구축 전략’을 제시하며, 민간과 정부, 연구기관의 협력 모델을 통한 국가 차원의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후 ▲조승철 ㈜트리마란 부사장, ▲이상섭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본부장, ▲조현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이슈와 경남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지역 균형발전 핵심”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이대성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필요성과 경남의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경남이 가진 항공기 제작·정비 역량과 혁신도시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연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 “진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선도도시로”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진주시도 경남도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우주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 초소형위성 ‘진주샛’ 성공 발사…미래항공 인프라 구축 박차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3월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진주샛-1B’ 발사에 성공했으며, 후속 모델 ‘진주샛-2’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5월 지정된 **‘차세대 첨단 위성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첨단위성 개발 및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우주·항공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우주항공 중심지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한 지방 주도형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현실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지속적 연구개발과 정부 지원이 결합된다면, 경남은 한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