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이 ‘2025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11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사회 전반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콘텐츠 공모전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 참여형 청렴 확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11년의 청렴발자국, 모두의 미래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 청렴교육 프로그램 부문’과 ‘청렴 굿즈 디자인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초등학생 청렴교육 프로그램 ▲청렴 굿즈 디자인 ▲청렴 연극·영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국민권익위는 6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접수된 532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총 40점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국민권익위원장 상장과 총 4,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선정된 수상작은 국민권익위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과 청렴콘텐츠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 공개되며, 향후 청렴교육 자료, 공공 캠페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11년간 축적된 국민 참여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렴 콘텐츠가 다수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와 교육을 연계한 청렴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렴은 제도보다 문화로 자리 잡을 때 힘을 갖는다. 국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일상 속 청렴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