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대규모 전복 종자 방류에 나섰다.
■ 기장군, 마을어장에 전복 종자 31만 마리 방류
기장군은 10일 관내 13개 어촌계 마을어장 해역에 전복 종자 3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2025년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부산시와 기장군이 각각 50%씩 부담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과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업인 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어장별로 직접 전복을 방류하며 수산자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 해녀들 직접 잠수…전복 생존율 높여
방류에 앞서 각 어촌계 소속 **나잠어업인(해녀)**들은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불가사리 등 천적 생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사전에 실시했다.
또한 방류 당일에는 해녀들이 직접 잠수해 전복이 잘 자랄 수 있는 지점에 방류를 진행했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 종자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각장 4cm 이상 건강한 개체로, 먹이가 풍부한 기장 청정해역에서 약 10cm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정해역 기장, 전복 생육 최적지”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청정한 해역과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전복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방류사업이 지역 어장의 생산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장 앞바다에 새 생명이 깃들고 있다. 행정과 어업인의 협력이 이어진다면, 기장은 ‘청정 전복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속가능한 어업이 지역 경제의 새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