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노인복지관이 지난 9일 장흥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복지관 음악프로그램에 참여해 악기를 배워온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기 위해 직접 준비한 뜻깊은 자리였다.
공연에는 색소폰·하모니카·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해 합주와 솔로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흥겨운 선율이 울려 퍼지자 요양원 어르신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치며 리듬을 맞추고, 일부는 자리에서 몸을 흔들며 음악을 즐겼다.
특히 익숙한 멜로디가 연주될 때는 관객석 곳곳에서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요양원 관계자는 “직접 찾아와 즐거움을 전해주신 복지관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음악을 들으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복지관 회원은 “열심히 연습한 연주를 누군가에게 들려드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음악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이를 지역과 나누는 선순환 복지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악기 하나로 마음을 전한 어르신들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나눔의 울림을 전했다. 장흥군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