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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수,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 1조 원 규모 프로젝트 본격화

무술목·경도·돌산·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일원 1조980억 투입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1조 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여수서 본격 추진

이번 공모는 해양수산부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목표로 실시한 국가사업이다.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전문가 종합심의를 거쳐 여수가 선정됐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8천억 원 이상 민간투자2천억 원의 재정사업비를 합쳐 총 1조 원 이상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시켜 국가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 허브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 여수, 1조980억 원 투자로 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

전남도와 여수시는 무술목, 경도, 돌산 우두,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 등 약 100만 평 부지에 **총 1조980억 원(민간 8,980억 원·국비 1,000억 원·지방비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아쿠아마린파크 ▲플로팅 웰니스파크 ▲복합크루즈 환승센터 ▲스마트해양레저지원센터 ▲호텔·콘도 등 관광형 숙박시설 건립을 포함한다.

민간 투자비의 50% 이상은 관광형 숙박시설과 해양레저 상업시설에 투입되며, 재정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50:50 매칭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공모 대응을 위해 ‘2030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2023년 9월~2024년 12월)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 및 평가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 여수,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평가위원회는 여수가 가진 풍부한 해양관광 인프라, 민간투자 유치 가능성, 사회·경제적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전남도 김규웅 대변인은 “도민과 함께 이번 선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6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여수를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향후 일정: 2026년 기본계획 확정 후 단계적 착공

전남도는 여수시와 함께 **2026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용역(사업비 20억 원, 국비·지방비 각 10억 원)**을 추진하고, 해양수산부 승인을 거쳐 세부사업을 확정한 뒤 단계적으로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섬·미식·만(BAY)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가 조성돼, 2040년까지 ▲관광객 3,500만 명 유치 ▲관광수입 5조 원 ▲고용창출 1만 5천 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여수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관광 산업의 글로벌 도약 신호탄이다. 해양·레저·관광이 결합된 ‘K-마린 콘텐츠’로 세계 관광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