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 **‘제7회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이 500여 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산업 간 기술 협력과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후원을 받아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가 주최했다.
■ 산업 경계를 허무는 융합의 장
이번 대전은 이업종 간 협력으로 창출되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평가된다.
행사장에는 △운반기계장비 전문제조업체 수성F.L, △전동모빌리티 전문기업 시브코리아, △유압 피팅·배관 부자재 제조사 ㈜세광하이테크, △친환경 화장품 제조기업 ㈜더아인코스메틱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해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각 기업의 신기술 시연 및 제품 전시는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현장 비즈니스 상담으로 이어지는 등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 “AI와 AX 전환”… 중소기업의 미래 방향 제시
부대 행사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노규성 원장이 ‘AI 비즈니스와 AX(Automation Transformation)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노 원장은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자동화·데이터 기반 혁신은 필수 선택지가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경제 이끈 4개 기업, 대구시장상 수상
이번 대전에서는 전국 49개 우수융합회 수상기업 중 대구 경제발전에 기여한 4개 기업이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은 ▲자동화 기술로 지역 섬유산업 혁신을 견인한 ㈜동영어패럴, ▲분체도장 전처리 원스톱 공정을 구축한 ㈜성진산업, ▲한·일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한 ㈜인터내셔널이음, ▲초정밀 이송장치 개발로 산업장비 기술력을 높인 ㈜디피아이엔이다.
■ 제23대 윤주영 회장 취임 “함께 성장하는 융합 생태계 만들 것”
이날 행사에서는 연합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플라스틱 선·봉·관 및 호스 제조 전문기업 우양신소재의 윤주영 대표가 제23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6년 말까지 2년이다.
김경미 제22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업종융합대전이 산업 간 상호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대구경북 중소기업이 혁신 역량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중소기업이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었다. 산업 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