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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 “6대 개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국가 대도약의 해 될 것”

"국민이 국정 성과 몸으로 느껴야…투명한 국정운영이 원칙"
"5년만에 예산안 법정시한 통과…K푸드 비상 든든히 돕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내년은 6대 핵심분야 개혁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 성과가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이 체감하는 개혁의 해로 만들 것”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전 정부부처 및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 일정을 언급하며 “300개 가까운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보고는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라는 인식으로 임해야 한다”며 “보안을 요하는 일부 사안을 제외하고는 전 과정을 생중계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 “예산안 법정시한 내 통과… 여야 협력에 감사”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정기국회가 오늘 종료되는데, 5년 만에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처리됐다”며 국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시급한 민생경제법안도 다수 통과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정치적 입장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 이익에 기여하는 일에는 정파를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는 국민 행복과 국가 도약을 위한 공동의 동반자”라며 “이 나라는 소수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K-푸드, 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

이 대통령은 올해 K-푸드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세계 각국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K-푸드를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부처에 “해외마케팅 강화, 관광연계 상품 개발, 지식재산권 보호, 물류 지원 등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수출은 단순한 상품 경쟁이 아니라 한국에 대한 호감이 곧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문화 확산을 통한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저항 없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개혁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개혁’의 본래 의미가 ‘가죽을 벗긴다’는 뜻일 만큼 고통이 따르는 일”이라며 “변화에 따라 이익을 보는 쪽도 있지만 손해를 보는 쪽도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항과 갈등이 없는 개혁은 진정한 개혁이 아니다”며 “불합리한 제도를 정상화하고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수하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국정 기조 선언이 아니라, **‘실행 중심의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한 메시지다. 개혁의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는 내년 정부 운영의 방향성을 선명히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