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조금동두천 5.3℃
  • 흐림강릉 2.8℃
  • 구름조금서울 6.6℃
  • 맑음대전 7.5℃
  • 구름많음대구 7.1℃
  • 울산 6.6℃
  • 맑음광주 8.8℃
  • 구름조금부산 10.2℃
  • 맑음고창 7.0℃
  • 구름조금제주 13.1℃
  • 구름조금강화 3.0℃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5.3℃
  • 구름많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경남도,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단 ‘K-Link 경남’ 출범…474명 활동 시작

9일, CECO에서 협약기관, 통·번역활동가 등 100여 명 참석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가족센터는 9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단 ‘K-Link 경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외국인주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언어장벽으로 인한 사회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경남도의 새로운 다문화정책 추진의 일환이다.

 

“다름을 잇는 말, 경남에서 시작되다”

이날 출범식에는 도내 경찰청, 의료기관, 민간단체 등 통·번역서비스 이용 기관 관계자와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업무협약 체결, 통·번역지원단 위촉장 수여, 출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K-Link 경남’은 **“다름을 잇는 말, 경남에서 시작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24개국 474명의 통·번역활동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행정·의료·법률·관광·산업현장 등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외국인주민의 언어 문제를 지원하며, 원스톱 통·번역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 외국인주민 부담 완화·기관 서비스 품질 향상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주민은 민간 통·번역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각 기관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통·번역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희귀 언어권 통역 인력 부족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

‘K-Link 경남’ 통·번역활동가들은 단순한 언어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통합 매개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접근성 향상뿐 아니라, MICE 산업과 의료관광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언어장벽 해소로 지역사회 통합 앞장”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통·번역지원단 출범은 외국인주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 2026년부터 인력풀·전문교육 본격 추진

경남도는 2026년부터 ‘K-Link 경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통·번역 인력풀 구축 ▲교육과정 운영 ▲통·번역서비스 연계 시스템 마련 등 지속 가능한 다문화 지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와 가족센터는 출범식 현장에서 6개 기관과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Link 경남’은 2025년 경상남도 공공기관·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K-Link 경남’은 단순한 통역 지원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될 것이다. 지역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이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