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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시각장애인도 안심 복용… 유성구, 약품 오남용 방지 기술 선보여

스마트 태그·음성 안내 활용 복약 지원기술 소개·체험 기회 제공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8일 유성구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시각장애인 등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기술 시연회’를 열고,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복약 안내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는 시각장애인이 약품 포장지의 정보(약 이름, 용량, 복용법 등)를 확인하기 어려운 현실과, 점자 사용률이 9.6%에 불과한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유성구는 ㈜린솔과 협력해 시각장애인의 복약 안전을 돕는 새로운 기술을 실증했다.

 

이날 선보인 ‘스마트 복약 안내 시스템’은 약품에 부착된 스마트 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음성으로 복약 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참석한 시각장애인들이 실제 본인의 복용약 정보를 휴대폰과 연동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성구는 이번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실사용 단계에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도 안심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이 단순한 편의를 넘어 사회적 약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시대다. 유성구의 이번 시도는 ‘디지털 포용 복지’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