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의 핵심 멤버 쯔양이 프로그램 사상 가장 웅장한 먹방을 완성하며 35번째 맛집 릴레이의 전설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ENA·NXT·코미디TV 공동 제작 예능 ‘어튈라’는 섭외 없이 오직 맛집 사장님의 추천만으로 이동하는 100% 리얼 맛집 릴레이가 특징. 마지막 12회 방송은 쯔양의 폭발적인 먹방 퍼포먼스와 예측불가 전개로 시청자들의 입맛과 웃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 중랑구 돼지갈비에서 시작된 ‘운수 좋은 날’
김대호·안재현·쯔양·조나단으로 구성된 ‘맛튀즈’ 팀은 첫 출발점인 중랑구 돼지갈비집 앞에서 우연한 ‘귀인’을 만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시민의 추천으로 입성한 갈빗집에서 이들은 무려 갈비 10인분을 주문하며 첫 맛집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쯔양은 특대 사이즈 고기 초밥을 직접 만들고, 김대호는 갈빗대를 된장찌개에 넣어 국물을 끓여 먹는 등 새로운 먹스킬을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장님은 경북 문경의 한 중식집을 추천하며 ‘어튈라’ 첫 중식 코스를 열었다.
■ 문경 중식집에서 발견한 인생 짜장면
문경의 중식집은 면까지 직접 뽑는 정통 맛집이었다.
꿔바로우 느낌의 탕수육부터 얼큰한 매운 풍미가 돋보이는 고추 짜장면까지, ‘맛튀즈’는 하나같이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조나단은 “여기가 내 인생 짜장면 1위”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중식집 사장님이 또 다른 인생 맛집으로 ‘집에서 직접 만드는 삼치 만두’를 언급하면서 릴레이 횟수가 초기화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결국 맛집 다트를 던진 끝에 마지막 행선지는 경기도 시흥의 한 정육식당으로 결정됐다.
■ 숙성 한우 천국에서 펼쳐진 쯔양의 ‘한도 해제 먹방’
시흥의 정육식당은 숙성 한우를 즉석에서 썰어 맛볼 수 있는 ‘고기 덕후’의 성지였다.
김대호는 “오늘 쯔양 시동 꺼질 때까지 달려보자”고 선언했고, 쯔양도 이에 화답하듯 본격적인 전투 먹방 모드에 돌입했다.
조나단은 “나도 용산 푸드파이터인데, 쯔양은 차원이 다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 마리에서 200~300g만 나오는 귀한 부위 **‘딱지살’**이 등장하자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날 쯔양은 고기 5.5kg, 짜장면·짬뽕·탕수육·치킨·된장찌개까지 모든 메뉴를 완벽하게 해치우며 역대 최대 먹방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즉석에서 뽑은 ‘최고의 먹메이트’로 김대호를 선택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연말 시상식보다 더 값진 상”이라며 감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 예측불가 릴레이와 유쾌한 케미, 12회로 대장정 마침표
12회 동안 이어진 리얼 맛집 릴레이는 마지막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며 유쾌한 엔딩을 맞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요즘 최애 프로그램이었는데 종영이라 아쉽다”, “문경 중식집 당장 가보고 싶다”, “면 색깔이 너무 예쁘더라”, “쯔양 먹방은 진짜 인정. 한우 먹는 장면 다시 보게 된다”, “릴레이 리셋이라니, 진짜 끝까지 예측불가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지난 7일 12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리스트도 스케줄도 없는 즉흥 맛집 릴레이였지만, 그 예측 불가능함이 오히려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무엇보다 쯔양의 먹방은 단순한 ‘많이 먹기’를 넘어 맛을 진심으로 즐기는 과정 그 자체가 재미라는 걸 다시 증명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