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4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김민석 국무총리를 초청한 ‘K-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무총리실과 서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청년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중앙정부와 지역사회 간 정책 소통의 장이 열렸다.
■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국정 운영”…김민석 총리, 서구에서 첫 개최
이번 설명회는 비상계엄 1년, 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마련된 첫 현장 국정설명회다.
김민석 총리는 직접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한 뒤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김 총리가 불과 일주일 만에 두 차례나 광주 서구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현장 중심 소통’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광주, 민주성지 넘어 미래산업의 기관차로 만들겠다”
김 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반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고, 이제는 국민께 직접 국정 성과를 설명할 시간이 되었다”며 설명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광주는 정신적 고향이자 위대한 민주성지”라고 표현하며, “AI 실증사업과 모빌리티 실증도시 등 다양한 미래 산업 기반을 통해 광주를 신(新) 미래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주요 경제지표·외교 성과 직접 소개…“원칙과 전략의 외교로 변화”
김 총리는 GDP 실질성장률, IMF 성장률 전망, 소비심리 지수, 코스피 흐름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설명하며 국정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한·미 관세협상, 대통령 해외 순방 결과 등을 짚으며 “힘의 외교를 넘어 원칙과 전략으로 할 말은 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함께 만든 ‘K-민주주의’ ▲투명 경제 구축 ▲AI 기반 미래산업 전략 ▲K-문화국가 도약 등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 지역주민과 정부 연결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
서구는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한다.
지역 주민과 중앙정부가 직접 만나 정책의 의도와 방향을 공유하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국무총리께서 일주일 사이 두 번이나 서구를 찾으며 주민과 직접 소통한 것은 서구의 큰 자긍심”이라며 “정부가 현장에서 국정을 설명하는 만큼, 지방정부도 주민 참여 기반의 공감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국정설명회’는 중앙과 지역이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 소통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반복 개최가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