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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포시 대명항, 24년 만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지정 ‘본격화’

2026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9억 반영,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돼

 

김포시가 추진 중인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시는 3일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핵심 절차인 기본설계비 9억 원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명항 개발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총 800억 원 규모의 국비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 24년 만의 결실…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본격화

대명항은 2000년 지방어항으로 승격된 이후 꾸준한 개발 노력을 이어왔으나, 국가어항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해양하천과를 신설하고 대명항 활성화 TF를 구성,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현장평가에 참여하며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간 끝에, 2024년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 설계비 확보로 사업 ‘가속화’

시는 예비지정 이후 어항 기능 실태조사와 지역 어업인 의견 수렴, 사업 타당성 보완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설계비 확보로 인해 대명항 개발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867억 8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개발계획에는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이 포함되며, 인근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어항 부지 확보와 항만 인프라 확충이 추진된다.

 

■ 어촌뉴딜300 연계로 관광·산업 기능 강화

김포시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대명항을 ‘어항 기능 + 관광 거점’을 아우르는 해양관광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인근 관광지인 대송여도·덕포진·문수산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해양친수공간으로서의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명항은 수산업뿐 아니라 해양레저·문화관광·민자유치 중심지로 변모해 김포시의 경제 활력과 지역 인적자원 유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김병수 시장 “대명항, 글로벌 해양관광도시의 상징으로”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명항 국가어항사업은 김포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대명항의 변화는 김포시민과 김포를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어항 지정 고시와 설계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면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대명항의 국가어항 지정 추진은 단순한 항만 개발을 넘어, 김포의 해양관광·수산·레저 산업을 아우르는 지역 성장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김포시의 선제적 행정이 실질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