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2월 3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문체부 대표팀인 **‘클라우디오(제품·서비스 부문)’**와 **‘플라트(아이디어 부문)’**가 각각 **대상(대통령상)**과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문체부 대표 두 팀, ‘AI+문화데이터’ 융합으로 혁신성 인정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50개 기관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로,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혁신성’ 항목이 새로 추가돼 기술력과 창의성 모두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문체부 대표팀 두 곳은 텍스트 중심 데이터를 넘어 ‘소리’와 ‘이미지’ 등 비정형 문화데이터에 AI를 접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클라우디오’, 국악 AI 가상악기로 대통령상 수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클라우디오’**는 국립국악원의 국악디지털 음원 데이터를 활용해 AI(인공지능)와 DSP(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융합한 **‘국악 가상악기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손쉽게 국악을 작곡·연주할 수 있게 하며, K-컬처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높인 혁신 사례로 호평받았다.
■ ‘플라트’, 전통 문양과 아동 발달 진단 AI 결합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플라트’**는 한국 전통 문양 이미지를 활용해 3~7세 아동 대상 미술놀이 콘텐츠로 재창조한 서비스다.
여기에 아동의 그림·반응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발달 지연 조기진단 솔루션을 결합해, 문화공공데이터를 사회적 약자 지원과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가치 실현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 문체부, AI 기반 ‘고가치 콘텐츠’ 데이터 개방 본격화
이정은 문체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동시 수상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중심이 통계·텍스트에서 오디오·이미지 등 고가치 콘텐츠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AI 시대에 맞춰 한국적 콘텐츠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과 데이터 개방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오’와 ‘플라트’의 성과는 단순한 기술 경진대회 수상이 아니라, 문화와 데이터, 인공지능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의 신호탄이다. 전통 문화가 AI를 통해 혁신의 언어로 다시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K-컬처 산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순간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