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의 주요 핵심 사업들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며 본격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 정부예산안에는 신규·계속 사업에 대한 국비 편성과 함께, 4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총 39억 원의 증액이 이뤄졌다.
■ 신규사업 2건, 서산 미래산업 기반 구축
신규 반영된 사업은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국비 50억 원)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국비 6억 원) 등이다.
특히 지속가능항공유(SAF) 기술개발 사업은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생태계 조성의 시범사업으로, 서산이 탄소중립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는 세계 가톨릭 성지 네트워크 거점화를 목표로 한 글로벌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향후 종교·역사·관광이 융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계속사업 3건, 산업·항공 인프라 강화
계속사업으로는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국비 75억 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국비 63억 원) ▲서산공항 건설(국비 10억 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는 국내 탄소저감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시설로, 서산 산업단지의 친환경 전환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또한 그린 UAM-AAV 기반구축 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시험평가 중심지로 서산을 육성하는 전략사업이다.
이외에도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국비 7억 원) 등 지역 균형발전형 친환경 사업도 함께 반영됐다.
■ 국회 증액 4건… 문화·환경·안전 분야 탄력
이번 예산심의에서 국회 증액을 통해 추가 반영된 사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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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역사박물관 건립(2억 원) : 한우 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기록·전시하는 국가 단위의 전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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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계비(3억 원) :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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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31억 원 증액, 총 42억 원 확보) : 잠홍저수지 일원에 생태습지공원, 수질정화시설, 데크로드 등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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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해상교통시설 확충 용역(3억 원) : 항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능 재정비 연구용역 추진.
서산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도심 내 친수공간 확충, 항만 안전성 강화, 문화 인프라 확충 등 다방면의 지역 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해뜨는 서산 실현의 동력 확보”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정부 예산안 통과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오가며 설득한 결과”라며 “해뜨는 서산 실현의 동력이 될 외부재원이 순조롭게 확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결위 심사 단계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성일종 국회의원과 관련 부처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확보된 예산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확정될 충남도 예산에서 서산 관련 사업이 모두 반영될 경우, 2026년 외부재원 확보 목표액인 6,5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예산 반영은 ‘산업·문화·환경’을 아우르는 균형 발전형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친환경 항공·탄소저감·UAM 등 미래 산업이 서산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이제 과제는 예산 집행의 속도와 효율성이다 — 확보된 국비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되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