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산업통상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도내 이차전지 기업 2곳이 총 **67억 원(국비 41억 원·지방비 26억 원)**의 지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으로 두 기업은 2027년까지 자체 투자 130억 원을 포함한 약 200억 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토지 매입, 건설 투자, 기계‧장비 구매 등 설비투자와 직결되는 항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국비와 지방비가 지원된다. 기업들은 기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약 16억 원)보다 50억 원 이상 증가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다음 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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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레인(청주시): 차세대 ESS 핵심 소재 PFSA 이오노머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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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WCP, 충주시): 분리막 자동화 설비 구축 추진
에어레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PFSA 이오노머의 국산화 기반을 본격 확보하게 됐다”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국내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의 기술‧기업 지원이 마련돼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필수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지원은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생산 기반과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충북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설비 고도화는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필수 조건이다. 이번 지원이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더 단단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