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2026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총지출 규모가 16조 5,23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15조 2,488억 원)보다 1조 2,745억 원(8.4%) 증가한 규모로, 특히 지난 정부에서 대폭 축소됐던 중소기업 R&D 투자가 복원 수준을 넘어 대폭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예산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자생력 강화, 그리고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① Again 벤처붐 – AI·딥테크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정부는 AI·딥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유니콘 기업 육성에 예산을 집중했다.
모태펀드 예산은 전년 대비 3,200억 원이 늘어 ‘NEXT UNICORN Project’, ‘재도전 펀드’, ‘지역 벤처활성화 펀드’ 등에 투입된다.
또한 **‘유니콘 브릿지 사업’**을 신설해 유망 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법인 설립 ▲기술 고도화 ▲사업화 자금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AI 기반 창업 프로그램과 맞춤형 사업화 자금 지원이 확대되며, AI·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도 증액된 예산이 투입된다.
② 중소기업 스케일업 – R&D·스마트 제조혁신 강화
2026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 원의 중소기업 R&D 예산이 편성됐다.
정부는 ‘돈이 되는 R&D’를 슬로건으로 시장성과 사업화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AI 기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도 대폭 확대되며,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지역 기반 ‘AX 대전환(Advanced Transformation)’ 전략이 지속 추진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 사다리를 지원하는 ‘Jump-up 프로그램’ 예산은 2배로 늘어났고, 수출형 중소기업을 위한 K-뷰티 및 전략 품목 수출 지원도 강화된다.
③ 활기찬 소상공인 – 회복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중기부는 2026년을 소상공인 자생력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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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사업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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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철거비 지원 한도 600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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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리턴패키지’ 예산 대폭 확대(폐업→재창업 원스톱 지원)
또한 **‘지역상권 르네상스 2.0’**을 본격 가동해 전통시장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권까지 3단계 상권 육성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DX)과 온라인 판매를 결합한 **‘K-소상공인 성장 사다리’**를 통해 유망 소상공인을 **‘기업가형 소상공인’ → ‘수출형 K-소상공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소공인의 작업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 지원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④ 연결과 융합 –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중기부는 대기업·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협력형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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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호 및 피해기업 회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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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시 정부 매칭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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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대응 및 기술탈취 방지사업 강화
또한 글로벌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협업 사업화를 촉진한다.
한 장관은 “2026년 예산은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과 혁신 성장, 중소·벤처·스타트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자 실행계획”이라며 “연내 세부 사업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예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안은 ‘회복과 혁신’이라는 두 축이 균형을 이룬다. AI·R&D를 통해 미래 산업을 키우면서도,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포용하는 정책 구조가 특징이다. 2026년 중기부의 과제는 예산의 신속 집행과 현장 체감도 제고에 달려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