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5.6℃
  • 흐림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6.9℃
  • 맑음대전 9.8℃
  • 구름조금대구 6.9℃
  • 울산 5.5℃
  • 맑음광주 11.1℃
  • 구름조금부산 10.3℃
  • 맑음고창 8.9℃
  • 흐림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3.8℃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9.3℃
  • 맑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9.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대통령 “빛의 혁명은 세계가 주목한 시민혁명”… 외신 회견서 강조

'민주주의 회복 1년 계기 외신 기자회견'…"진정한 국민주권정부 탄생"

 

이재명 대통령이 12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 1년 계기 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시작된 우리 국민들의 ‘빛의 혁명’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평화로운 시민혁명이자 민주정부 수립의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그날 국민들이 국회로 달려와 맨몸으로 군의 총칼을 막아냈다”며, “군사 쿠데타를 진압하고 헌법질서를 회복시킨 주체는 바로 국민이었다”고 말했다.

 

■ “광주에서 들려온 목소리 떠올라… 국민이 역사를 바꿨다”

이 대통령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국회로 향하던 순간, 1980년 광주에서 ‘전남도청으로 모여달라’고 외치던 여성의 목소리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직접 현장에 함께하지 않으면 쿠데타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국회로 와달라’고 호소했고, 실제로 수많은 국민들이 모여 국회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법적 권한을 행사했지만, 실질적인 힘은 국민 속에서 나왔다”며 “결국 국민의 연대와 행동이 군사 쿠데타를 진압하고 국민주권정부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 “언론·세계시민의 연대 덕분에 민주주의 지켜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언론과 국제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당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컸고, 각국 정부와 특히 미국 정부의 지원도 민주주의 회복에 큰 힘이 됐다”며, “세계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가 대한민국의 ‘빛의 혁명’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경제강국·문화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군사 쿠데타라는 후진적 사태를 겪었다”며, “그러나 국민의 힘으로 이를 평화롭게 극복하며 민주주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기록될 것”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은 단순한 국내 정치 사건이 아니라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시민혁명”이라며, “대한민국의 평화적 민주주의 회복은 전 세계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시대에, 한국 국민이 보여준 용기와 단합은 인류 보편 가치의 승리”라며, “이 아름다운 시민혁명이 세계 민주주의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빛의 혁명’을 단순한 국내 정치 사건이 아닌 세계 민주주의사의 전환점으로 규정한 데 의미가 있다. 그의 메시지는 국민의 저항과 연대가 국가 체제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의 힘임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민주주의 회복 1년’, 그 빛이 국내를 넘어 세계 민주주의의 기준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