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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SMR·우주항공까지…경남도, 2026년 국비 사상 최대 확보

국비 10조 원 넘어 12조 원에 육박

 

경상남도가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총 11조 6,78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난해보다 2조 707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한 수치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8.1%)의 약 2.6배에 달한다.

 

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 경남도청, 지역 국회의원, 시·군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 국회 증액 사업만 160억 규모…SOC부터 첨단산업까지 고르게 반영

이번 정부예산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거제~마산(국도5호선) 도로 건설 5억 원

  •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24억 원

  • △양산 바이오메디컬 AI 상용화 기반구축 5억 원

  •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4억 원

  • △CCUS 설비 및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 20억 원

  •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사업 25억 원

  • △패류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5억 원

  •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5억 원

  •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17.6억 원

  •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이전 건립 60억 원

 

■ ① 미래성장 투자: AI·R&D·교육 중심 혁신

정부의 AI 중심 혁신기조에 맞춰 경남도는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실증사업’은 국회 증액을 포함해 총 73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 400억 원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 73억 원

  • △청년농업인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55억 원

  • △AI 전환 실증산단 구축(창원산단) 20억 원

  •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958억 원

 

■ ② 주력산업 육성: 원전·방산·조선·우주항공 중심

경남도는 주력 제조산업의 첨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는 예산안보다 4억 원이 증액되어 총 5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양산 바이오메디컬 AI 기반구축 사업(5억 원)**도 반영되며,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 △방산혁신클러스터 2.0(함정 MRO 클러스터) 50억 원

  •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50억 원

  •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5억 원

  •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실증 48억 원

  • △양산 바이오메디컬 AI 기반구축 5억 원

 

■ ③ 균형성장 추진: 사회기반시설(SOC) 대거 확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 예산도 대폭 늘었다.
특히 **거제~마산(국도5호선)**과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새롭게 반영돼 산업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2,600억 원

  • △남해~여수(국도77호) 도로 건설 520억 원

  • △거제~마산(국도5호선) 도로 건설 5억 원

  •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24억 원

  • △진해신항 1단계 건설 8,350억 원

  •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조성 20억 원

 

■ ④ 민생안정 강화: 복지·의료·재난대응 예산 대폭 확대

기초생활보장급여,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도민 체감 복지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 잦았던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총 5,897억 원의 수해복구비가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2억 원

  • △서부의료원 설립 15억 원

  •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13억 원

  •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 건립 10억 원

 

■ 경남도 “도민 체감형 예산, 내실 있게 집행하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여야 합의로 신속히 확정된 예산인 만큼, 내년에는 정부와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국비 확보에 힘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도 철저히 관리해 내후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의 2026년 예산은 양적 확대를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질적 성장을 위한 예산이다. 특히 AI·SMR·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