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2.2℃
  • 흐림강릉 2.9℃
  • 흐림서울 4.5℃
  • 구름많음대전 5.8℃
  • 구름조금대구 4.5℃
  • 울산 3.9℃
  • 맑음광주 7.4℃
  • 구름조금부산 5.6℃
  • 맑음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12.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조금금산 1.1℃
  • 맑음강진군 8.0℃
  • 흐림경주시 3.7℃
  • 구름조금거제 6.2℃
기상청 제공

경제

나주시, ‘Energy Week 2025’서 에너지 협력 MOU… 전력망·재생에너지 협력 추진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전력망 사업 공동 진출 기반 마련

 

전라남도 나주시가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디뎠다. 나주시는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와 에너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재생에너지·전력망 분야의 전방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Korea–Central Asia Energy Week 2025’ 기간 중 체결됐다. 이를 통해 나주시는 중앙아시아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전남 에너지기업의 해외 수출 활로 개척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개막식에서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전남도·나주시·한전은 에너지밸리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풍부한 수력자원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부시장은 “송전·배전망 현대화, 전력손실 감소, 분산형 발전 확대 과정에서 전남 에너지기업의 기술 협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이며, 양국 협력의 실효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에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 협력 과제가 포함됐다.

  • 재생에너지·저탄소 기술·스마트에너지 분야 공동 프로젝트 발굴

  • 한국–키르기스스탄 기업 및 연구기관 간 네트워킹·기술 교류 활성화

  • 스타트업 육성, 공동 포럼·워크숍 운영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 사업 기획과 운영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주관하며, 나주시는 기업 연계, 현지 정책 분석, 정부·기관 간 실무 논의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기간인 12월 6일까지 정책·기술 세미나, 정부 간 전자상거래 상담, 현장 실사 등이 이어지며 전남 에너지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모델이 구체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강상구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도와 나주,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윈윈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기업 수출 및 실질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은 국경을 넘어 협력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낸다. 나주시의 이번 행보가 전남 에너지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여는 견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