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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교부,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출범…“재외공관, 수출 전진기지로”

‘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기지화’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 강화

 

외교부가 12월 2일,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이번 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다.

 

■ “재외공관을 수출 전진기지로”…민관 협력 강화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경제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정부-기업 간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방산·건설·플랜트·에너지·자원 분야를 비롯해 AI, K-컬처 등 미래 성장산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한 부처 간 협업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 “올해 성과 확산, 내년엔 현장 중심으로”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각 부처가 추진한 올해 기업 지원 실적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외교부는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달성(2025년 1월 발표 예정) ▲첨단산업 및 소비재 중심 한류 기반 수출 확대 등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성과 확산을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제단체 측은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수출규제 부담, 해외진출 시 정보 부족과 비관세장벽 문제 등을 지적하고, 정부의 맞춤형 지원과 재외공관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요청했다.

 

■ “외교-정책-현장 잇는 K-원팀 구축”

김진아 제2차관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정부의 통합 대응과 민관 협력이 필수”라며, “재외공관, 경제부처, 경제단체가 하나의 ‘K-원팀(K-One Team)’으로 움직이는 수출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외교의 성과가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돼 대‧중소 상생 협력의 모범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은 단순한 무역 지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척도’다. 이번 외교부의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출범이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현장과 정책이 긴밀히 연결된 지속 가능한 수출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