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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국세청, ‘2025 K-SUUL AWARD’ 첫 개최…“우리 술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2025 K-SUUL AWARD」 최종 선정 우수 제품 12개 발표, 세계화 시동

 

국세청이 국내 중소 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첫 번째 공식 시상식 **‘2025 K-SUUL AWARD’**를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12개 우수 주류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술(K-SUUL)**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1조 원 규모의 주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 중소 주류기업 175곳 참여…총 366개 제품 출품

국세청은 지난 9월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개 부문별로 출품을 받아 총 175개 기업이 366종의 주류를 응모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1차 블라인드 테스트(맛, 향, 색 등)와 2차 서류심사(독창성, 정체성, 수출 성장 가능성 등)를 통해 이뤄졌으며, 각 부문별 3개씩 총 12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에는 국민심사단 40명을 비롯해 주류 전문가, 대기업 수출 실무자, 인플루언서, 출입기자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기준 아래 심사가 진행됐다.

 

■ K-SUUL, 세계시장 향한 ‘첫걸음’

시상식에서는 수상 주류의 브랜드 스토리와 양조장 전경, 대표의 소감 등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직접 시음을 통해 각 제품의 맛과 향, 성장 잠재력을 체험했다.

 

수상 주류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박천명 오드린㈜ 대표는 “K-SUUL AWARD를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와인으로 K-SUUL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복궁 소주’의 전진우 지비지스피리츠㈜ 대표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세금으로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우리 술의 세계화, 민관 협력으로 탄력”

이용우 한국주류산업협회 회장은 “국세청의 우리 술 수출 지원이 주류산업의 침체기를 돌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조영조 종합주류도매업협회 회장 역시 “대·중소기업 상생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우리 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K-SUUL AWARD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우리 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수상 제품, 해외 유통 및 박람회 진출 지원

이번에 선정된 12개 우수 주류는 ‘국세청 인증마크’를 부착해 해외 시장 신뢰도와 홍보 효과를 높이게 된다. 또한, 해외 대형 유통사 매장 진열 및 판매, 국제 주류박람회 ‘대한민국 K-SUUL관’ 전시 등 다양한 판로 지원을 받는다.

 

국세청은 내년부터 **‘찾아가는 K-SUUL 프로그램’**을 통해 양조장을 직접 방문,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의 ‘K-SUUL AWARD’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우리 술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향한 첫 출발점이다. 지역 양조장과 중소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의 혁신 노력이 함께 가야 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