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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남도·우주항공청 손잡고 AAM 산업 추진…천수만 클러스터 조성 박차

도, 2일 서산서 미래항공모빌리티 콘퍼런스 개최…발전 방향 논의

 

충남도가 하늘길 교통 혁신 산업으로 꼽히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정책·기술 전략을 논의하며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 “하늘길 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충남도와 우주항공청, 서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콘퍼런스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브이스페이스, 유아이헬리제트, 에어빌리티 등 관련 기업 46곳, 연구기관 9곳, 대학 7곳, 지방정부 및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AAM 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 정책부터 기술까지…전문가 7인의 발표

정책 및 국방 분야 발표에서는 ▲강호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천수만 미래항공 클러스터 발전 방향’을, ▲박언수 육군교육사령부 과장이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운용 개념’을, ▲신재혁 국방기술품질원 팀장이 ‘AAM 감항 인증제도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민간 산업 분야에서는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AAM용 AI 융합 기술 전략’을, ▲김재우 대한항공 전문위원이 ‘AAM 교통관리 및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 현황’을, ▲김호준 현대자동차 팀장이 ‘AAM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모델’을 소개했다.
또 ▲차봉근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은 ‘국내외 미래항공기체(AAV) 개발 동향’을, ▲신효상 카이스트 교수는 ‘AAV 자율비행 기술 연구 현황’을 발표하며 산업 흐름을 제시했다.

 

■ 충남도, 3년간 AAM 산업기반 구축 박차

충남도는 첨단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3년째 AAM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산업 생태계 조성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센터는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위치하며, AAM 핵심 부품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축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후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운영을 맡아 평가·컨설팅·시제품 제작 지원 등 산업 전주기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한서대가 항공 특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확보, 인력 양성과 지역 산업 연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 “충남, 대한민국 하늘길 산업의 중심으로”

이달 중에는 태안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타당성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서산·태안 천수만 일대를 연계한 AAM 클러스터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은 내년 2월 발표된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전기차가 급성장했던 것처럼 AAM도 곧 폭발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충남이 산업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늘길을 여는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충남의 행보는 ‘자동차의 도시’에서 ‘항공모빌리티 중심지’로 나아가는 변화를 예고한다.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에 서기 위한 충남의 전략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