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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랑스·대만 등 150명 참여…신안군, 철새보전·재생에너지 공존 해법 찾다

 

 

신안군이 주최한 **‘제14회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8일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대만 등 해외 연구진을 포함한 15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철새 보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자연과 기술의 공존” 주제로 국제 협력 논의

올해 심포지엄은 **‘철새 서식지 보전과 상생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리방안(부제: 자연과 기술의 공존)’**을 주제로 개최됐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의 핵심 거점인 신안군이 해상풍력 개발과 생태 보전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떤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를 다각도로 모색했다.

 

■ 국내외 전문가, 철새 보호와 해상풍력의 조화 방안 제시

1부 세션에서는 ▲김영남 박사(해양환경공단) ▲충항훙 박사(국립대만대학교) ▲이후승 박사(한국환경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철새 모니터링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대만 해협 해상풍력단지의 바닷새 다양성 변화, 해상풍력과 철새 서식지 간 사전예방적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 등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장 밥티스트 티보 박사(일본 홋카이도대) ▲빙기창 박사(전남대 무인도서연구센터) ▲양승빈 박사(㈜리프 대표)가 참여해 일본 철새의 해상 이동 및 풍력 개발 우려, 신안군 조류 서식현황과 생태관광, 에너지 개발로 인한 조류 생태계 변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 신안군, 해양생태계와 조류 보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군은 EAAF 핵심 거점으로서 철새와 서식지 보전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바닷새 보호와 해양생태계 건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철새 보전과 해상풍력의 공존 모델 구축 추진

신안군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해상풍력 발전사와 협력을 이어가 철새 모니터링과 서식지 복원, 환경영향평가 기반의 생물다양성 보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에너지-생태계 공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해상풍력과 철새 보호의 공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신안군의 이번 논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과 산업의 균형’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