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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남, 3조 원 규모 국가AI센터·해상풍력 항만 추진…교통망 확충 시급

2028년까지 마산-산이 도로 조기개통 건의“해남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명현관 해남군수가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이 지역 전역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명 군수는 12월 1일 정례회의에서 “두 사업의 직접 투자만 3조 원 규모이며,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폭넓은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해남 전역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에너지 수도 해남으로 도약할 기회”

명현관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와 LS그룹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사업이 해남의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핵심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사업은 해남이 AI와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경제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지방도 806호선 확장·전용도로 신설 ‘시급’

명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접근성 개선을 해남 발전의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마산~산이면 구간(1단계, 5.6㎞) 의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어지는 2단계(산이면 노송리~대진교차로 11.1㎞) 구간의 조속한 착공도 정부와 전남도에 건의하고 있다.

 

1·2단계 구간이 완공되면 해남읍에서 솔라시도까지 18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군은 해남읍~솔라시도 전용도로 개설 방안도 검토 중으로, 개설 시 12분대 이동거리로 단축돼 무안 남악보다 더 가까운 생활권이 될 전망이다.

 

■ “교통망 확충으로 해남 전역이 함께 성장”

해남군은 지난 11월 29일 박지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해남읍권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마산~산이 도로 개선이 완료되면 해남 전역에서 기업도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효과가 지역 전체로 확산되도록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모았다.

 

■ 산학관연 협의체 구성…인구·정주 전략 본격화

해남군은 향후 산학관연 협의체를 구성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과 연계한 인구 유입 및 정주전략 수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해남읍을 포함한 군 전역의 상생발전·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에너지산업과 AI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로드맵을 담당하게 된다.

 

AI와 재생에너지가 결합한 **‘스마트 에너지도시 해남’**의 비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교통·정주·인구정책이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 지금 해남은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향하는 결정적 분기점에 서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