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 반도체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11월 17일과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호텔 금오산에서 진행됐으며,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을 비롯해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소속 대·중견기업 7개사와 중소기업 24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규모별로 나누어 산업 현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17일에는 대·중견기업, 1일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와 당면 과제를 폭넓게 확인했다.
행사는 정성현 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현권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장이 특화단지 조성 현황과 2026년 기업지원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정책 반영을 위한 실질적 소통이 이어졌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원익큐엔씨, KEC, SK실트론, LG이노텍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해 총 103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기업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정보 교류를 확대해 지역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성현 부시장은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꾸준히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확대하고, 기업 규모와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구미시가 기업들과의 소통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