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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AIST·셀트리온 손잡은 충남도, ‘그린바이오 혁신벨트’ 구축 시동

농림부, 1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일원 지정·고시

 

충청남도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12월 1일 최종 지정·고시됐다.
이번 지정으로 충남도는 국비 공모사업 참여 자격,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얻게 됐다.

 

■ 전국 7곳 중 하나…국가가 인정한 ‘충남형 그린바이오 허브’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 중 7곳만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의 내포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134만㎡(40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이며, 2030년까지 총 6,803억 원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그동안 그린바이오 공모사업 추진,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유치,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기반을 다져왔고, 이번 지정으로 ‘중부권 그린바이오 혁신벨트’ 구축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 “중부권 그린바이오 주도”…3대 전략·세부 목표 확정

충남도는 이번 지정에 따라 ‘중부권 그린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내포 혁신벨트’를 비전으로 삼고 △기업 주도의 그린바이오 육성 △공공성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네트워크 기반 운영체계 확립 등 3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목표는 ▲그린바이오 기업 50개사 유치1조 원 기업 투자 유치그린바이오 제품 수출 30% 확대다.
특히 셀트리온, 보람바이오 등 선도기업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첨단 농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 스마트팜 연계 산업생태계·청년 일자리 창출

충남도는 도내 13개 시군의 스마트팜을 연계한 공공성 기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충남 10대 전략 품목을 선정해 스마트팜 원료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청년 신규 고용 500명 창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창업 50명, 입주기업 근무인원 372명, 스마트팜 단지 70명 고용지역 일자리 확대를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바이오 펀드 1,000억 원 조성으로 벤처·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생산 농가의 10a당 매출 1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 KAIST·생명공학연구원 연계…연구·산업·유통 ‘전주기 시스템’ 완성

충남도는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를 거점으로 기업-연구기관-대학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과의 연계를 통해 산학연 융합형 산업벨트를 구축, 그린바이오 생태계의 확장성을 높인다.

 

현재 내포 클러스터는 △스마트팜 단지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로 나뉘어 조성 중이다.

스마트팜 단지는 충남형 복합단지·원예단지·수직농장으로 고기능성 작물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있으며, 연구지원단지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사업화센터, 농기계 R&D 지원센터2028년까지 5개 핵심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 “중부권 그린바이오 혁신벨트 완성할 것”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지정은 셀트리온 등 선도기업과 KAIST의 연구 역량이 결합된 최적의 산업 생태계 모델”이라며 “작물 생산부터 창업 지원, 수출 확대, 인력 양성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중부권 대표 그린바이오 혁신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내포 클러스터 지정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농업·바이오·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지역 성장 패러다임을 여는 첫걸음이다. 산업 중심의 ‘스마트 농생명 도시’로 거듭날 충남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