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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주시, 방콕 ‘SEOUL FOOD 2025’서 93만불 계약 성사…동남아 시장 본격 진출

 

양주시가 동남아 시장 개척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SEOUL FOOD in Bangkok 2025’ 박람회에 관내 식품기업 7개사를 파견해 총 230여 건의 바이어 상담과 93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키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 지자체 주도 해외시장개척,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양주시가 직접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람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전문 전시회로,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대양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양주시는 공동관을 구성해 기업별 제품 홍보와 바이어 매칭을 집중 지원했다. 또 전시 기간 중 두 차례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상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요구를 즉각 반영,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비건·간편식·건강식품 등 양주시 특화 제품이 현지 유통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테스트 입점 및 후속 상담이 이어지는 등 실질적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 태국상공회의소·INTEQC 그룹과 전략 협력 강화

양주시는 KOTRA 경기북부지원본부와 협력해 태국상공회의소와의 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사롯 차야위왓쿤 부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 전략과 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수출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KOTRA 방콕 무역관을 통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또한 태국 대표 식품기업 INTEQC 그룹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 관내 4개 기업(한만두, 굿푸드, 거성푸드, 삼성식품)의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유통·투자·공동 프로모션 등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93만불 계약·수십 건 후속 상담…“지자체 주도 수출지원 모범 사례”

박람회 현장에서 12건, 총 93만불 규모의 테스트 입점 계약이 체결됐다.
현지 바이어들은 “지자체가 직접 참여한 수출지원은 이례적이면서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으며, 다수의 바이어가 추가 수입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해외 인증 및 통관 컨설팅을 거쳐 추가 계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 “K-푸드, 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

강수현 양주시장은 “K-푸드는 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방콕 박람회를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행정·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해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역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은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 기반”이라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해외 인증·통관 컨설팅, 바이어 재상담, 테스트 입점 연계기업 맞춤형 사후관리 지원을 이어가며, 동남아 시장 중심의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지자체가 직접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이 이번 양주시의 가장 큰 성과다. 행정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할 때, 지역경제의 미래도 한층 단단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