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관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진 중인 산전검진비 지원사업이 지역 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담양군에 주소를 둔 모든 임신부로, 다문화가정 역시 포함된다. 담양군보건소는 임신부 등록 시 엽산제·철분제·튼살크림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자체 제작한 출산 안내 책자와 검진 쿠폰을 함께 지급한다.
특히 산전검진비는 임신 기간 동안 총 13회까지 지원된다. 임신부가 담양군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광주광역시 내 4개 의료기관에서 검진 쿠폰을 제시하면, 보건소가 해당 기관에 직접 검진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임신부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담양군은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상황에 맞춘 1:1 모유수유 프로그램을 운영,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다자녀가정 기저귀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영유아 영양제 지원 등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은 한 가정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임신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담양군의 산전검진비 지원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건강한 출산 문화’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범사례다. 작은 지원이지만 그 효과는 다음 세대의 건강으로 이어진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