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운영 중인 **AI 스피커 ‘아리아’**가 이용자 **만족도 80%**를 기록하며, 고령·독거 어르신들의 일상 속 스마트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AI 스피커 ‘아리아’, 고령층 생활 속에 안착
대덕구는 최근 관내 아리아 이용자 92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6명 중 **80%(61명)**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8%(14명)에 그쳤고, 불만족 응답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응답자 가운데 여성이 67%(51명), **70세 이상 고령층이 65%(50명)**로, 서비스 이용 대상의 대부분이 고령·독거 취약계층이었다.
특히 가족과의 교류가 적거나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이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96% “매일 사용 중”…생활 속 정착 확인
이용 행태 분석 결과, **80%(61명)**이 1년 이상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96%(73명)**이 매일 혹은 2~3일 간격으로 아리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98%(75명)**이 “아리아가 실제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주요 이용 기능은 ▲음악 감상 ▲알림 ▲라디오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생활 편의 지원이 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 “외로움을 덜어주는 생활형 돌봄 도구”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AI 스피커 아리아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불안을 덜어주는 생활형 돌봄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2026년 시행되는 통합돌봄법에 맞춰 스마트 돌봄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1년 도입 이후 5년 차…돌봄 사각지대 해소
‘아리아’는 2021년 12월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현재 노인·장애인 92명을 대상으로 ▲음악 감상 ▲감성 대화 ▲긴급 SOS 기능 등을 제공하며 AI 기반 생활돌봄 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덕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군 중심 대상자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2025년에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복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AI 스피커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정서적 돌봄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대덕구의 ‘아리아’ 사례는 기술이 사람을 따뜻하게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