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시 칠성로에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In Beautiful Jeju)’를 공식 개소하며, 제주 화장품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 ‘In Beautiful Jeju’, 제주의 감성을 담은 체험형 공간
29일 오후 열린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관계자, 중국·일본 총영사, 제주테크노파크, 도내 화장품 기업 및 상점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In Beautiful Jeju’는 이름 그대로 ‘제주의 아름다움 속에 머무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제주의 노을빛·바람·숲의 감성을 담은 체험형 뷰티 브랜드를 지향한다. 제주만의 자연미와 감성을 결합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제주 화장품 산업, 빠른 성장세…“1조 원 시대 앞둬”
오영훈 지사는 “제주 화장품 기업 수가 2018년 122개에서 지난해 333개로 증가했고, 매출도 992억 원에서 1,439억 원으로 성장했다”며 “제주 화장품산업이 1조 원 시대를 여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앙로 지하상가의 공실을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사례처럼, 이번 뷰티라운지가 칠성로 상권을 되살리고 원도심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현장 열기 ‘후끈’…도민과 관광객 함께한 첫 체험
개소식 이후 현장에서는 도내 30개 화장품 기업이 참여한 제품 전시 및 판매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스마트미러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피부 진단을 받고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받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도민은 “제주에서 이렇게 다양한 화장품이 생산되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제주산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글로벌 K-뷰티 허브로 도약 목표
제주도는 이번 뷰티라운지를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가 직접 교류하는 홍보·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체험 프로그램과 상권 연계 이벤트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뷰티산업과 관광, 지역경제가 상호 시너지를 내는 선순환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In Beautiful Jeju’의 개소는 단순한 뷰티 체험 공간을 넘어, 제주 화장품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살린 K-뷰티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