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수산식품 전문기업 선일물산㈜과 총 42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침체된 투자 환경 속에서도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선일물산㈜은 2000년 설립된 수산식품 가공 전문기업으로, 광양항과 인접한 세풍항만배후단지에 2026년 10월까지 수출용 조미김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425억 원 규모이며, 179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 산업의 전통을 지닌 광양의 역사성과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은 전국 최초로 김 양식이 시작된 지역으로, 김 산업의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함께 판로 확대와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1월 20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며 정부의 집중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향후 2년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중소기업 금융지원(만기연장·상환유예)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 같은 정책적 기반을 바탕으로 전략적이고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25억 원 규모의 선일물산 투자 유치는 단순한 공장 건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역의 전통 산업과 현대식 수출 경쟁력이 결합하는 사례로, 향후 광양이 수산식품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