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2.6℃
  • 흐림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3.7℃
  • 박무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3.3℃
  • 흐림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6.1℃
  • 흐림고창 3.4℃
  • 맑음제주 11.4℃
  • 구름많음강화 1.6℃
  • 구름조금보은 3.2℃
  • 흐림금산 -0.5℃
  • 구름조금강진군 7.0℃
  • 흐림경주시 0.6℃
  • 구름조금거제 4.3℃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제주도,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장애인 숙박시설 전수조사’ 착수

숙박 현황 조사·정보 제공… 의료·교통·시설안전 등 분야별 대책도 순차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을 포함한 전 분야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회 기간 약 4만 명 이상의 선수단·임원·관람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장애인 접근성이 확보된 숙박시설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 “숙박이 최대 과제”… 제주도, 선제적 준비 돌입

최근 제기된 숙박 수급 불균형, 시설 정보 부족, 단기 요금 인상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는 26일 도 본청과 행정시 숙박 담당부서가 함께한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숙박 전반의 현황 점검과 협조 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앞서 진행된 홍보대책 회의에 이어 체전 준비 분야별 실행 계획을 본격화하는 첫 단계로, 숙박을 시작으로 ▲의료지원 ▲교통 ▲시설안전 등 다양한 분야별 대책 논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내년 1월까지 전수조사… 장애인 친화시설 여부 집중 점검

제주도는 내년 1월까지 타 시·도 선수단과 임원들이 실제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 관광숙박시설

  • 생활숙박시설

  • 농어촌민박 등

 

주요 조사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숙박 가능 인원 및 객실 규모

  • 성수기·비성수기 요금

  • 장애인 편의시설(무장애 객실, 경사로, 엘리베이터 등) 확보 현황

 

조사로 확보한 정보는 전국 시·도 체육회에 제공해 선수단 숙소 배정, 이동 동선 구축, 체류 편의 개선 등에 활용된다.
또한 숙박요금 안정화 정책 마련의 기초 자료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 ‘친절·안전·쾌적’ 숙박환경 조성… 임시경사로 지원도 추진

도는 관련 숙박단체와 협력해 ‘안전·쾌적·친절 숙박’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국장애인체전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임시 경사로 설치 지원 등 시설 보완 대책도 병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장애인 접근성을 갖춘 숙박 인프라는 대회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숙박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장 개보수·의료·교통 대책도 속도

제주도는 숙박 대책과 더불어 경기장 개보수, 종목별 공·승인 기준 충족, 홍보·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체전 준비 전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경기장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동 동선, 응급의료체계, 교통·안전관리 등 핵심 인프라 마련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강동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숙박 대책 논의를 시작으로 의료·교통·시설안전 등 각 분야 준비를 체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체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제주가 ‘관광도시’를 넘어 전국적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회다. 그 출발점이 바로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 인프라’다. 제주가 이번 준비 과정에서 보여줄 섬세함이 대회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