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등대프로젝트의 신작 연극 ‘면회’**가 오는 12월 2일(화) 서울 종로구 소극장 혜화당에서 막을 올린다.
‘면회’(연출 장윤호, 작가 이성권)는 교도소 면회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심리극이다.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지만 종신형을 선고받은 여자, 그리고 그녀를 오직 ‘면회’로만 만날 수 있는 남자가 서로에게 감춰온 진심을 마주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작품은 연극 ‘안티고네’, ‘뽁’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윤호 연출가와, *‘제3회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 경기지역 연출상**을 수상한 이성권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은 남녀 2인의 대화만으로 전개되는 구조로, 꽃을 든 남자가 무기수 여인을 찾아오며 시작된다. 수감번호 2317번의 여자와, 그녀의 오랜 연인이 다시 마주하면서 과거의 사랑, 그리고 말하지 못했던 진심이 서서히 드러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남자의 마음에는 미묘한 균열이, 여자의 내면에는 억눌렀던 감정의 폭발이 일어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예기치 않은 전환점을 맞는다.
남자 역에는 길은성, 류경환, 김남희, 신수항이 출연해 각자의 해석으로 사랑의 무게를 표현하며, 여자 역은 이세미, 한솔, 이도은, 배윤경이 맡아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같은 인물을 서로 다른 배우들이 연기함으로써 회차마다 다른 해석과 감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극단 등대프로젝트 측은 “‘면회’는 연인 간의 관계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균열과 진심의 순간을 담은 작품”이라며, “면회실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감정의 밀도와 여운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연극 ‘면회’는 12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주요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두 사람의 ‘면회’는 단순한 재회의 장면이 아닌, 사랑의 진실을 묻는 심리적 대면이다. 제한된 공간 속에서 펼쳐질 깊은 감정의 대화가 관객에게 잔잔하지만 강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