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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K-컬처와 레트로의 만남,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시간을 걷는 대구’ 운영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티투어 특별노선… 가족·연인 나들이 추천

 

대구광역시가 최근 K-컬처 열풍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인기에 맞춰,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담은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를 선보인다.

 

■ 대구의 역사와 감성을 한 번에 담은 특별 노선

이번 투어는 대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중심지인 중구 근대골목을 시작으로, 국립대구박물관과 새롭게 개관한 대구도서관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월요일 제외) 운행하며, 계절에 맞춰 실내 체험과 전시 위주로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 근대골목,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여행

근대골목의 ‘대구읍성영상관’과 예술 체험공간 ‘아루스’에서는 대구의 문화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청라언덕 관광센터에서는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셀프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특히 1928년 개업 후 70년의 전통을 이어온 **‘미도다방’**은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대표 메뉴인 쌍화차와 옛날 과자가 제공돼, 방문객들은 마치 1930년대 대구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전통미와 현대적 공간이 어우러진 코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석조물 257점을 전시 중인 ‘모두의 정원’, 그리고 특별전 ‘알록달록 동자상’을 통해 한국 전통미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방문하는 대구도서관은 미군부대 옛 캠프워크 헬기장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구의 역사성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이용 안내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는 대구시티투어 공식 누리집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생 8천 원 ▲경로·어린이·장애인 6천 원이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한국의 전통미와 레트로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투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만의 매력을 담은 시티투어 노선을 지속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K-컬처와 레트로 감성을 잇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추억과 트렌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구만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