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보건소가 지난 12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길음2동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진행했다.
길음2동은 올해 정릉1동, 월곡2동과 함께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지역이 함께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은 지역 자원을 연계해 검증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동 단위로 수행하는 모델이다.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개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 단위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 주민이 직접 나서는 ‘생명지킴이’ 양성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주변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적절한 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 자살예방교육 과정인 **‘보고·듣고·말하기’**를 중심으로, △위험신호 인지 △공감적 대화 △전문기관 연계 등 실질적 대응 방법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질문법, 공감 대화법, 도움 요청 및 연계 절차 등 현장 중심의 실습형 교육이 병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이 생명지킴이로서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 지속 가능한 지역 안전망 구축 목표
성북구 보건소와 길음2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교육 확대, 자살 고위험군 발굴·연계 강화,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살 예방은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서로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손 내밀 수 있는 주민 한 사람, 그 존재가 바로 생명 지킴이의 시작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