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26일 구청장실에서 **‘제29회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고래문화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결과 보고, 평가 용역 발표, 발전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방문객 32만 명·경제 효과 157억 원… “축제 안정성·참여도 높았다”
전문 평가기관의 분석 결과, 올해 울산고래축제에는 약 32만 명이 방문, 15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5점 만점 기준)에서는 전체 평균 3.98점으로, 전반적인 평가가 긍정적으로 집계됐다.
특히 ▲‘축제장 시설이 안전해 보였다’(4.19점) ▲‘재방문 및 추천 의향’(4.13점) ▲‘프로그램 만족도’(4.09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축제의 안정성과 체험 콘텐츠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 AI·AR·미디어아트 결합… ‘미래형 축제’로 진화
‘고래의 선물(Gift From a Whale)’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희망·용기·사랑·행복의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쇼, 증강현실(AR) 체험존, 타이탄 로봇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한 고래 퍼레이드와 고래가족 가요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의 활력을 더했다.
■ 환경을 생각한 축제 운영… “일회용품 줄이고 다회용기 권장”
올해 고래축제는 친환경 운영에도 앞장섰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와 친환경 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해,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노력이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 내년 30주년 맞는 울산고래축제, “세계적 축제로 도약 준비”
남구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개선사항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 제30회 울산고래축제를 한층 발전된 형태로 준비할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가족 중심의 체험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AI·친환경 콘텐츠를 결합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고래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기술·문화·환경이 어우러진 미래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내년 30주년을 맞아 어떤 혁신적 콘텐츠로 새로 태어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