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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 비전 제시… K-정신으로 미래 연다

25일, 부산 벡스코서 ‘2025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열려

 

경상남도가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 비전산업구조 개혁을 축으로 한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 경남의 새로운 도정 방향을 제시하며, “공익을 우선하는 K-정신으로 경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 “이순신 정신으로 경남의 길을 열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포럼 기조연설에서 “해외에서는 K-푸드·K-팝·K-드라마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개인의 이익이 공익보다 앞서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이순신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갈등보다 통합, 이익보다 공익을 앞세우는 K-정신(Spirit)’**으로 정의하며, “경남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 비전’ 본격 추진

박 지사는 경남의 미래 성장축으로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남해안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지역으로, 북극항로가 본격화되면 세계 해양 물류의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며 “조선·물류·관광 산업을 집약시켜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안을 국가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삼아 대한민국 해양·물류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남 산업구조 개혁… ‘피지컬 AI’ 신산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박 지사는 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 구조만으로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물류·제조·로봇이 결합한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AI·콘텐츠·로봇 산업을 결합한 경남형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경제자유자치도’로 투자환경 혁신… 부울경 초광역 협력 강화

경남도는 기업이 규제 부담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자치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부산·울산과의 부울경 초광역 협력체계를 강화해 경제·시민사회 전반으로 상생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은 부산·울산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이순신 정신으로 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지역대포럼, 부울경 3개 도시 미래전략 공유

이번 포럼은 KNN, 동남권발전협의회, 부산경남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박완수 경남도지사 외에도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방송사 대표,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혁신균형발전의 시작,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김두겸 시장은 ‘AI대전환 시대, 울산이 설계한 미래’를 주제로 각각 비전을 제시했다.

 

경남의 ‘이순신 정신’ 전략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공익과 혁신을 축으로 한 도정 철학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산업개혁과 남해안 비전이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다면, 경남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