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2.3℃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3.0℃
  • 구름많음부산 16.4℃
  • 맑음고창 10.2℃
  • 구름조금제주 15.3℃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1.5℃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경제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경쟁력 강화… 씨엠티엑스와 MOU 체결

“반도체 슈퍼싸이클, 구미에서 답을 찾다!”

 

구미시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앞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 구미시–㈜씨엠티엑스–경상북도, 363억 규모 투자 MOU 체결

구미시는 11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씨엠티엑스(대표 박성훈), 경상북도, 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2023년 374억 원 규모의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씨엠티엑스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문 물량 확대에 발맞춰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 구미하이테크밸리에 11,000평 신규 공장 건설

㈜씨엠티엑스는 오는 2027년까지 총 363억 원을 투입해 4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기존 제2공장 인근 11,000평 부지에 반도체 공정 핵심 부품인 실리콘 전극과 링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신규 공장은 대량 생산 체계와 고정밀 제조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 글로벌 경쟁력 갖춘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씨엠티엑스’

㈜씨엠티엑스(舊 코마테크놀로지)는 2013년 설립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을 생산해온 구미 기반의 첨단 소재 전문기업이다.
2024년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실리콘 부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매출 1,080억 원, 수출액 4,7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제61회 무역의 날 ‘3천만불 수출탑’ 수상코스닥 상장(공모가 60,500원) 등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에는 매출 1,6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로 도약

구미시는 2023년 7월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원소재부터 완제품까지의 반도체 공급망이 완비된 도시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시는 단순한 제조기반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의 글로벌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장호 시장 “구미,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것”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지금, 씨엠티엑스의 투자는 구미시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 있는 기업이 구미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는 이미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공급망 기반이 탄탄하다. 이번 씨엠티엑스의 투자는 단순한 공장 증설이 아니라, 구미가 세계 반도체 산업 지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