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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용산 한강로동, 주민 화합 축제 개최…다양한 체험부스 인기

주민 300여 명 참여… 마을 화합·세대 소통의 장 마련

 

서울 용산구가 지난 21일 한강로동에서 열린 ‘한강로동 한마음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올해로 7회째 진행된 이번 축제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약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어린이 마술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영유아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된 식전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했다. 이어 한강로동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공식 개회식에서는 축사와 개회선언, 축하공연 등이 차례로 펼쳐졌다.

 

현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는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방향제 만들기, 다육이 화분 꾸미기, 매듭 키링 제작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또 용산자원봉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금연지원센터 등 기관이 참여한 참여마당에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간식부스와 응급부스도 운영돼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서울어린이집 원아들의 그림전시회가 열려 주민들의 발길을 끌며 축제 분위기에 따뜻함을 더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AI·ICT 개발진흥지구 조성 등 용산 전역에서 큰 변화가 추진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주민들의 단합과 참여가 중요하며, 구정은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더욱 활기찬 한강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변화의 중심에 선 용산이 앞으로 어떤 도시로 성장할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