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을 위해 추진한 ‘2024 나라장터 상생세일’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올해 상생세일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됐으며, 하반기 행사는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됐다. 총 812개 기업이 참여해 약 2만 5천여 개 품목을 평균 10.8%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며 참여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전체 매출은 상반기 586억 원, 하반기 272억 원으로 합계 858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589억 원 대비 45.6%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상생세일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할인 혜택을 통한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 효과도 컸다. 올해 절감액은 121.6억 원으로, 지난해 78.8억 원보다 54.3% 증가하며 실질적인 비용 절감 성과를 냈다.
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상생세일을 통해 중소기업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공공기관에는 합리적인 구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 조달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생세일의 매출 신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이익을 얻는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판로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