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1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반도 평화경제 미래전망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반도 평화경제 및 공동성장의 미래 준비’*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망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국내외 전문가와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회의는 기조세션을 포함해 총 세 개의 분과로 구성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행사 축사를 맡으며 국제회의의 문을 연다.
기조분과에서는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한반도 경제정책의 미래를 제시한다. 패널로는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김병연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참여해 평화경제의 방향성과 선제 과제들을 짚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1분과 세션에서는 △접경지역 특구 개발 △대북제재 속 경제협력의 해법 △미국의 북한 개발 참여 가능성 등 현실적인 남북 경제협력 전략이 다뤄진다.
오찬 이후 열리는 2분과 세션에서는 △북한 관광 협력 △북·중 관계 속 남·북·중 삼각 협력 △러시아 극동 개발과 연계한 남·북·러 협력 등 다자 협력 모델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행사장은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통일부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통일부는 이번 회의가 국내외 전문가들이 평화경제 구현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막혀 있는 남북 협력의 돌파구를 찾는 데 국제사회와의 지혜를 모으는 시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논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