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가 24일 열린 제414회 보은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2025년, 공모사업 4,294억 원 확보… 군정 도약의 한 해
보은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131건, 총 4,294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확보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교통복지 부문에서는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범군민적 노력을 이어갔고,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정책을 전면 시행해 교통비 부담을 덜었다.
농업 분야에서는 142억 원 규모의 통합RPC 건립사업과 364억 원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유치하며 ‘보은쌀’ 브랜드 고급화와 친환경 순환농업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과 노지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첨단 농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과 ‘보은누리 미식페스티벌 철판깔장’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 “2026년은 민선 8기 결실의 해”… 4대 전략 방향 제시
보은군은 내년 군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생활 품격 향상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전·복지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광역상수도 도입과 소방교육대 기반시설 구축, 용천산 이평근린공원 조성, 자전거길 명품화 사업 등을 통해 군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인다.
육아·청년·평생교육 기능을 통합한 **‘온-누림 플랫폼’**과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해 주거·복지·문화가 어우러진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농촌 보금자리와 귀농·귀촌 스마트 실습농장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결초보은시장 주차타워 건립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도 확대한다.
■ “청년이 머무는 보은” 위한 산업·창업 생태계 강화
보은군은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충북형 지역성장펀드(1,000억 원 규모)**에 출자하고, 청년창업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산업의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20ha) 조성과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운영, 기후변화 대응과 고품질 한우 개량을 병행한다.
■ 사계절 관광·스포츠 도시로 도약
보은군은 보은벚꽃길축제·보은대추축제를 사계절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속리구곡관광길·비룡호수 관광단지·국립숲체원 유치 등을 통해 산림관광 거점을 육성한다.
더불어 보은 다목적 종합운동장과 군민친화형 체육관을 건립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대표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 복지·안전망 강화… “군민 행복이 곧 보은의 발전”
복지분야에서는 보훈회관 신축, 노인·장애인복지관 그린리모델링, 다자녀가구 주거지원, 출산축하금 확대 등 전 생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과 긴급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체계를 통해 군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 예산 4,423억 원… 민생 안정과 미래 준비 병행
보은군의 2026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4,423억 원으로, 일반회계 3,916억 원, 특별회계 507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975억 원 △환경 864억 원 △농림 652억 원 순으로 편성돼 군민 생활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재형 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 사업의 결실을 맺는 해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하겠다”며 “**‘더 나은 보은, 함께 성장하는 보은’**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은군의 2026년 예산안은 ‘실질적 변화’와 ‘미래 대비’의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예산 확대가 아닌, 청년·농업·관광·복지의 균형 성장 전략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