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2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9일간 진행되며 지역경제 회복과 도민의 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 예산 3배 확대… “상인·도민 모두 웃는 세일 만들 것”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상반기 70억 원을 집행했고 하반기에는 기존 30억 원에 추경 20억 원을 더해 총 50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며 “지난해 40억에서 올해는 120억 규모로 3배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통큰세일은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니라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살리는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라며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부모님이 모두 전통시장에서 생계를 이어온 경험을 이야기하며 “전통시장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사람 사는 맛이 난다”며 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 지역화폐 자동 페이백… 참여 상권 429곳
경기도는 하반기 통큰세일 예산을 20억 원 추가 확보해 총 52억 원 규모로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화폐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자동 페이백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개편해 영수증을 들고 교환처를 방문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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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최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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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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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최대 12만 원까지 자동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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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총 429개 상권이 행사에 참여한다.
■ 공공배달앱 할인도 병행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소비 혜택도 확대된다.
행사 기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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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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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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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깨비’
3개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쿠폰이 제공돼 음식업 중심 상권에도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 상반기 매출 1.6% 증가… “지역경제 회복 발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 소비 촉진 프로젝트다.
상반기 행사에서는 참여 상권의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 개막식에 상인·시민 200여 명 참석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도의원, 의정부시의회 의장, 상인연합회 관계자, 지역 상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회복을 향한 기대감을 모았다.
지역경제 회복은 결국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야 가능하다. ‘통큰세일’이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상권 활성화의 실질적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