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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철원군, ‘철원곁에 온’ 통합돌봄 실무자 교육 실시…법 시행 대비 본격화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다직종 협업체계 구축

 

철원군이 11월 21일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철원곁에 온(On·溫) 통합돌봄’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보건·의료·복지 담당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군청·보건소·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농업기술센터 사회적농업 담당자 등 통합돌봄 관련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사례 중심의 전문 교육을 함께 들었다.

 

1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현지 주임연구원이 ▲통합돌봄 제도의 도입 배경 ▲법 시행 구조 ▲7년간 선도·시범사업의 경험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연세대학교 조미형 겸임교수가 ▲사회적 농업의 개념 ▲서비스 공동체 기반 돌봄 체계 ▲고령친화 식사지원 모델 등을 소개하며 지역 돌봄 자원 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철원군은 올해 7월 통합돌봄TF팀을 신설해 읍·면 단위의 통합지원창구 구축, 인력 확충을 추진 중이며, 법 시행 시점에 맞추어 지역 기반 통합돌봄체계 ‘철원곁에 온’ 모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원곁에 On 통합돌봄’은 군민 곁에서 따뜻하게(溫) 돌봄을 지속하겠다는 철원군의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돌봄 자원이 더욱 촘촘히 연결돼 군민 삶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앞으로도 정기 교육, 협의체 운영, 지역기관 협업 등을 통해 철원형 통합돌봄 모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은 행정이 아닌 ‘연결의 힘’이 만든다. 철원이 추진하는 통합돌봄 체계가 지역의 삶을 세밀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