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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도, 예결소위 앞두고 핵심 사업 직접 설명… “반드시 반영돼야”

예산실장 면담 통해 새만금·AI·문화·복지 핵심 사업 직접 설득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 면담과 예결소위 대응 전략회의를 연달아 진행하며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 예산안이 예결소위원회에서 본격 심사되는 시점에 맞춘 전략적 행보다.

 

■ 기재부 예산실 잇따라 방문… 핵심 사업 필요성 직접 설명

김 지사는 이날 유병서 예산실장,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전북 주요 현안과 중점 추진 사업을 전달했다.

 

특히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새만금 상수도 간선관로 △새만금 신항 항로 준설 △전북권 통합재활병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사용후배터리 재자원화센터 등 신규·계속사업의 필요성과 국가정책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올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예산총괄심의관 면담에서는 △새만금 K-푸드수출허브단지 △국가정원 조성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개발 △전북 AI 한글화 교육센터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등 신규 핵심사업의 정책적 타당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 예결소위 대응 전략 점검… “증액·감액 흐름 꼼꼼히 파악해야”

기재부 면담을 마친 뒤 김 지사는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중앙협력본부장, 실·국장들과 예결소위 대응전략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각 실·국에서 국회의원실·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파악한 증액 요청사업의 심사 흐름, 감액 위험 요인, 보완 필요 자료 등이 종합 보고됐다.

 

김 지사는 “부처와 국회가 제기한 의견을 신속히 반영해 설명자료를 보완하고, 변동이 생길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군-정치권 공조체계를 유지하라”며 철저한 사전 대응을 주문했다.

 

■ “예결소위는 최종 단계… 끝까지 흔들림 없이 대응”

김관영 지사는 “예결소위는 예산 반영 여부가 사실상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중점사업 중심으로 논리와 자료를 마지막까지 점검하고, 기재부·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전북 주요 사업이 안정적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과 전북 핵심 사업들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중대한 과제다. 예산 확보는 곧 실행력이다. 마지막까지 치밀한 전략과 협력이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