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11.5℃
  • 구름많음서울 6.7℃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8.9℃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10.1℃
  • 맑음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조금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3.2℃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국산 김치 수출 확대 총력…관세청 ‘K-푸드’ 현장 간담회 개최

관세청 차장, 케이(K)-푸드 핵심품목인 국산 김치 우수 제조업체 현장 방문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11월 20일 대구의 우수식품 인증업체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를 방문해 김치 제조 공정을 직접 살피고, ‘K-푸드’의 대표 품목인 국산 김치의 수출 확대와 수입산 김치의 국산 둔갑 단속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국산 김치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방안중소 제조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수입산 김치의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태종 팔공김치 대표는 “K-푸드의 세계적 인기로 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극대화하고 복잡한 해외 통관 절차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관세청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종욱 차장은 “관세청은 김치 수출업체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 컨설팅을 강화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국산 김치를 중심으로 한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가 수입 김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수출되는 행위는 성실한 국내 제조업체에 피해를 준다”며 “김치 유통 및 수출 단계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푸드의 중심에 선 김치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한국 문화의 상징’이 되고 있다. 품질 중심의 수출 지원과 원산지 단속 강화가 함께 이뤄질 때, 진정한 한류 식품의 위상이 확립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