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중량급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는 윤덕노 선수의 세계 무대 도전을 담은 영화 **‘누군가의 꿈’**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이번 영화는 침체된 한국 복싱의 현주소 속에서 유일하게 중량급에서 세계 랭킹을 두드리는 아시아 챔피언 윤덕노의 일대기를 따라가며, 세계 챔피언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여정을 그린 리얼 도큐멘터리다.

■ 치열함을 담은 메인 포스터… “희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링 위에서 상대를 향해 전력을 다해 맞서는 윤덕노의 모습이 강렬하게 담겼다. 땀과 긴장감, 그리고 흔들림 없는 눈빛까지 순간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포착해 영화가 품은 몰입감과 진정성을 예고한다.

윤덕노 선수는 KBM 슈퍼미들급 챔피언, WBA 아시아 이스트 챔피언에 오른 뒤 한국 복싱 선수로서는 드물게 세계 랭킹 진입에 도전하는 중량급 파이터다.
보육원에서 자라온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며 성장한 그는 끝없는 투지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한 사람의 꿈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는 순간

메인 예고편은 윤덕노의 묵직한 펀치만큼이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훈련과 경기 장면이 숨 가쁘게 이어지는 가운데, “내가 나의 꿈을 이루면, 나는 또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 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단순한 체육 영화가 아닌 희망의 서사임을 각인시킨다.

한 선수의 도전이 또 다른 누군가의 갈망을 깨우고, 더 먼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과정 자체가 영화의 핵심 정서로 담겨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는 윤덕노의 여정은 극장가에 뜨거운 응원과 감동의 물결을 불러올 전망이다.

영화 ‘누군가의 꿈’은 11월 27일 개봉한다.

한 사람의 투지가 결국 한 시대의 희망이 된다. 윤덕노의 묵직한 꿈이 스크린에서 어떤 울림을 남길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